[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에 맞춰 ▲공공인력 확충 ▲연금소득공백 해소와 공적연금 강화 ▲선거사무제도 개선 등 핵심요구 이슈화를 위해 11일부터 인수위 앞 선전 활동에 돌입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13일 인수위원회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인수위 앞 1인 시위는 공무원연금 개악, 공무원 정원 축소, 직무급제 도입 등 새 정부의 반공무원 정책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또 “오는 4월 20일 ILO 핵심협약 발효 시작일이며, 바로 이날 공무원노조 투쟁 선포 대회를 개최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공무원노동자의 요구를 당당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앞 선전전은 4월 29일까지 3주간 매일 아침, 점심, 저녁에 공무원노조 중앙 임원과 21개 본부의 참여로 전개된다.

사진 공무원노조 

한편 4월 20일 예정된 ‘ILO핵심협약 이행 촉구! 반공무원 정책 저지! 공공행정인력 확충! 공무원노조 투쟁 선포대회’는 종로 보신각에서 열릴 예정이다.

ILO핵심협약 87호와 98호는 지난해 국회가 비준해 국내법과 동일 효력을 갖고,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와 노동 3권 및 정치자유 보장을 담고 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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