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재산은 33억원이며, 헌법재판관 중에는 이미선 재판관의 재산이 61억원을 가장 많았다.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는 31일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헌법재판소공보(제305호)를 통해 공개했다.

정기 재산변동사항(2021년 12월 31일 기준) 공개대상자는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으로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사무처장 등 총 14명이다.

2022년 1월 1일 임명된 이규현 심판지원실장은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재산등록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나, 동법 제6조 제3항에 따른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는 아니다.

2022년 정기 재산변동신고 공개대상자 14명 중 재산(가액변동을 제외한 순증감액 기준) 증가 12명, 감소 2명이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재산은 32억 9994만원이며, 전년에 비해 1억 7734만원이 증가했다.

헌법재판관 중에는 이미선 재판관이 61억 311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종석 재판관이 44억 7870만원, 이석태 재판관이 42억 7942억원, 이영진 재판관이 33억 811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이은애 재판관이 25억 4238만원, 김기영 재판관이 24억 9620만원, 이선애 재판관이 21억 6368만원이었다.

재판관 9명 중 문형배 재판관의 재산은 8억 8526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헌법재판소 박종문 사무처장은 21억 2028만원, 김정원 사무차장은 16억 7167만원을 신고했다.

또 헌법재판소 김용호 기획조정실장이 25억 9553만원, 정원국 심판지원실장이 31억 6573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이헌환 헌법재판연구원장은 -8615만원의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공개대상자의 총재산 평균은 27억 9466만원이고, 전년도 대비 순재산증가액은 평균 1억 851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급여 저축, 주식평가액 상승 등이 주요 증가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대상자 전원의 재산에 대해 공개 후 3개월 이내(6월말 까지)에 심사를 완료해 심사결과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및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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