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가 협력해 만든 변호사정보센터 ‘나의 변호사’가 드디어 공개된다.

‘나의 변호사’는 한 달여 기간 동안 진행된 베타 테스트를 종료하고, 오는 3월 30일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나의 변호사’는 최근 변호사 소개 법률플랫폼에 대항해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한변협은 ‘나의 변호사’를 처음 접하는 국민들이 서비스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3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기자 초청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나의 변호사’의 브랜드 정체성과 로고 및 상징을 공개하고, 주요 기능과 이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간담회 브리핑은 김영훈 대한변협 부협회장(대한변협 공공 변호사정보 시스템 도입 TF 위원장)이 실시하며,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의 변호사’는 공신력 있는 변호사 정보와 업무사례를 국민에게 제공해 자신의 사건에 적합한 법률대리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변호사 회원들에게는 자신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 올바른 수임질서와 법조 문화를 확립ㆍ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대한변협은 “‘나의 변호사’는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공익 서비스로서, 플랫폼 자본주의로 인한 각종 폐단이 법률시장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현행 변호사법과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등 규범 하에서 변호사와 국민 모두가 최선의 수임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변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의 변호사’ 활용법이 널리 알려지고, 서비스가 국민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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