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이원근, 전기철 변호사 (왼쪽부터)

[로리더]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ㆍ이동훈ㆍ이영희)이 최근 김재형, 이원근, 전기철 전 부장판사 등 전문가 33명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재형 변호사

김재형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27기. 2001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 임관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2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맡았고, 청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부산고등법원 민사부 재판장을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

김재형 변호사는 판사 재직시 △국회의원 등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론스타펀드의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사건,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집단소송 사건 △관상 영화제작사의 감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사건 등을 맡은 바 있다.

이원근 변호사
이원근 변호사

이원근 변호사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29기. 2003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전주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 2016년 법관평가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원근 변호사는 수원지법 민사항소 재판장으로 있을 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한 소송에서 최초로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청구를 인정했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 계류 중이다. 수원지법 형사항소 재판장 때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경쟁사로부터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맡아 피고인들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 계류 중이다.

전기철 변호사

전기철 변호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30기. 2004년 부산지방법원 판사 임용 후 수원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고, 2013년 헌법재판소에 파견된 이력이 있다.

광주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바른에 합류했으며, 2021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한 법관평가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기철 변호사는 법관 시절 △2010년 안산시장 뇌물사건 영장 발부 △2020년 발생한 이천물류창고화재사건 항소심 재판장으로서 발주자 책임을 제한한 판결 △2020년 화성시 농민들이 염해로 벼농사에 피해를 봤다며 한국농어촌공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손해 인정 등의 판결을 했다.

또한 바른은 13명의 경력변호사를 영입했다.

우현수(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는 한화디펜스와 한화건설 법무팀장을 지냈다.

백종덕(사법연수원 44기) 변호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출신이다.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친 소재현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와 신동민 변호사(변호사시험 7회)는 공정거래그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지도훈(변호사시험 8회), 이찬웅(변시 8회), 김태완(변시 9회), 송예나(변시 9회), 이유진(변시 9회), 유연비(변시 10회), 민경현(변시 10회), 심준섭(변시 10회), 서호석(변시 10회) 변호사가 합류했다.

바른은 늘어나는 싱가포르대표사무소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싱가포르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조형찬 싱가포르 변호사와 채희경 고문을 영입했다.

늘어나는 노무 이슈 대응을 위해 김린 노무사도 영입했다.

한편 바른은 올해에도 14명의 신입 변호사를 채용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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