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일 프롭테크(부동산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산업) 등 부동산신산업 창업기업에게 사무실 등을 지원하는 ‘프롭테크빌리지(업무·회의공간 및 OA 지원 공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김형석 토지정책관,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을 비롯해 오아시스비즈니스, 리버블, 원더무브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최초로 설립된 ‘프롭테크빌리지’는 교통 및 기관교류 등 인프라 환경이 우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서초구)의 4층 전체를 공유형 오피스 형태로 리모델링했으며,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매년 개최되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입상팀에 대한 후속지원으로 프롭테크빌리지 내 사무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 등 부동산신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형석 토지정책관은 “이번 프롭테크빌리지 설립을 시작으로 부동산신산업 창업기업에 대한 공간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데이터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동산서비스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오늘 개소한 프롭테크빌리지는 부동산신산업 분야의 우수창업 아이템을 발굴 및 실현하는 혁신 성장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롭테크 확산과 부동산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등 부동산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리더 김상영 기자 / jlist@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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