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11기 임원선거에서 전호일ㆍ김태성 후보가 위원장과 사무처장에 당선됐다.

전국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김태성 사무처장은 10기 위원장과 사무처장으로 일했는데,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제11기 전국공무원노조 임원선거에서 당선된 전호일 위원장과 김태성 사무처장 

전국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덕)는 1월 14일 공무원노조 7층 대회의실에서 전호일ㆍ김태성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번 선거는 지역별 상황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로 진행됐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치러진 선거에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 선거인수 11만 1882명 중 7만 6582명(68.45%)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기호1번 전호일ㆍ김태성 후보는 62.72%인 4만 8029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2번 김수미ㆍ임기범 후보는 33.04%인 2만 5304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3249표가 나왔다.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은 당선인사에서 “코로나19와 폭설 등 선거운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며 “지난 한 달여간 공무원노조 11기 임원선거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선거는 지난 공무원노조 2년의 평가와 향후 미래에 대해 조합원에게 설명하고 함께 고민하고 싸워나가자는 결의를 하는 공간”이라며 “또한 선거는 노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이 선택하고 판단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선거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함께 선의의 경쟁에 나서신 김수미ㆍ임기범 후보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오늘부터 저는 10기 위원장에 복귀하고 다시 조합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김수미 부위원장,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br>
전국공무원노조 김수미 부위원장,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전호일 위원장은 “올해 공무원노조는 20주년을 맞이한다”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공무원의 근본적인 권리인 노동3권 정치자유 찾는 투쟁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1월 22일 대의원대회에서 부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임원들과 약속드린 많은 공약들 실천할 사업계획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법원공무원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수원지부 소속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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