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지낸 이찬희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고문)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2기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12월 23일 “이찬희 신임 위원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 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2월부터 2년이다.

이찬희 위원장은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찬희 신임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객관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고, 주위와 항상 소통하면서 2기 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삼성의 준법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기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이끌며 초석을 닦아왔던 김지형 위원장(전 대법관)은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에 따라, 2022년 1월 18일 열리는 준법감시위원회 회의를 끝으로 물러나게 된다.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주요 약력>

연세대 법과대학 졸업,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30기 수료,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법학석사 졸업,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SJD) 수료.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ㆍ재무이사, 스폰서검사사건특검 특별수사관, 대한변협 인권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 위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 국선변호운영위원회 위원, 국회 법조인양성제도개선위원회 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총괄조정위원, 한국부패방지법학회 부회장, 경찰개혁위원회 위원,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위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한국법조협회 부회장,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법제분과위원장, 통일부 한독통일자문위원회 위원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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