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로리더]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로펌공익네트워크가 개최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 심포지엄에서 “사회 변화를 이끌 법률가들의 역할”에 대해 짚었다.

로펌공익네트워크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11월 25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로 대표되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방식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심포지엄 좌장은 법무법인 화우 대표를 지내고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립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심포지엄을 시작하면서 먼저 2016년에 설립된 로펌공익네트워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박영립 이사장은 “2016년 만든 로펌공익네트워크 첫 심포지엄은 2016년 ‘로펌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다. 그 다음 심포지엄은 2017년에 ‘CSR의 전망과 법률가의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이 진행하고 있다.

2016년 11월 7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로펌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는 공익활동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로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로펌 및 소속 변호사의 공익활동 영역을 넓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보고자 마련됐다.

로펌공익네트워크는 2016년 11월 17일 출범했다. 당시 11개 로펌, 11개 공익활동 기구가 참여했다. 그리고 19명의 공익전담변호사(상근변호사 14명)가 활동했다.

로펌공익네트워크는 법무법인들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공익활동을 개발하고 활성화시킴으로써, 변호사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로펌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11개 로펌은 법무법인 광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동인, 법무법인 로고스, 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원,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지평,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화우. 현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도 동참해 12개 로펌이다.

11개 공익활동 기구는 공익활동위원회,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동인공익위원회, 사단법인 희망과 동행, 사단법인 정, 사단법인 나눔과 이음, 사단법인 선, 사단법인 온율, 사단법인 두루, 재단법인 동천,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

또한 2017년 11월 21일 로펌공익네트워크는 ‘CSR의 전망과 법률가의 역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말한다.

이 심포지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요구가 기업 경영에 대해 가지는 의미를 돌아보고, 최근 국내외 입법례를 통해 한국의 로펌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준수’와 관련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렇게 로펌공익네크워크의 출범과 활동을 언급하면서 “이것은 무엇을 얘기 하냐면 변호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그리고 로펌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법률가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고, 뭔가 법률가들이 사회적 신뢰 회복과 법을 통한 사회 변화, 사회 문제 해결에 좀 더 많은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출범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박영립 이사장은 “그 연장선상에서 오늘 ESG의 문제, 이런 역할을 통해서 어쩌면 법률가들의 직역도 확대되고, 이 사회 변화에 조금 더 선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그런 길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박 이사장이 언급한 ‘ESG 역할을 통한 법률가의 직역확대’라는 건, 기업이 변호사들을 준법지원인으로 선임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심포지엄 좌장인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오늘 첫 번째 주제를 발표해 주실 임성택 변호사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사회적 책임, 공익활동에 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오신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법무법인 대표이자 지평 ESG센터장인 임성택 변호사

박영립 이사장은 “이제 사회적 책임 CSR을 넘어서 ESG 기업과 사회 문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주시면서 ESG의 문제를 통해서 어떻게 사회 변화를 이끌고, 어떻게 거기에서 법률가들이 역할을 할 것인지, 그런 문제를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임성택 변호사의 주제발제가 끝나자 박영립 이사장은 “임성택 변호사님은 그동안 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변호사의 사회적 책임, 공익활동에 대해서 천착해 오신 만큼 오늘 발표에 그런 것이 녹아 있다”고 호평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박 이사장은 “변호사들이 우리 사회 변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지낸 화우공익재단 박영립 이사장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법무법인 대륙아주 공익위원회 최은수 위원장과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공익위원회 위원장 최은수 변호사<br>
법무법인 대륙아주 공익위원회 위원장 최은수 변호사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심포지엄 1부에서는 로펌공익네트워크의 5년간 활동 보고 및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먼저 갖는다. 발표는 박중원 김앤장 공익위원회 상임 변호사가 했다.

박중원 김앤장 공익위원회 상임 변호사<br>
박중원 김앤장 공익위원회 상임 변호사

이날 심포지엄 사회는 김지웅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진행했다. 2부에서 본격적으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있었다. 

김지웅 변호사
김지웅 변호사

첫 발제는 임성택 변호사가 ‘ESG, 기업과 사회 문제’라는 주제로 ESG 관련 이슈를 개괄적으로 다뤘다. 임성택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이며, 지평 ESG센터장도 맡고 있다.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이상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영립 화우공익재단 이사장,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이상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두 번째 발제자인 이상수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ESG와 기업인권’이라는 주제로 사회 문제의 해결이라는 맥락 속 ESG의 의미와 ‘인권 경영’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상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상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후 토론 세션에서는 강주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대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윤용희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고범준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법관을 지낸 김지형 사단법인 두루 이사장이 폐회사를 하며 마무리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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