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로펌공익네트워크는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있는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로 대표되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방식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았다.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 중립 비전’ 등도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아직 관련 논의가 무르익지 않아 ESG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개념 자체에 대한 해석의 방향이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로펌공익네트워크는 ESG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개관하고 이에 대한 법률가로서의 다양한 접근법을 살펴보고자 본 자리를 마련했다.

‘로펌공익네트워크’는 국내 대표적인 12개 법무법인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조직으로, 2016년 11월에 결성됐다. 로펌공익네트워크는 법무법인들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공익활동을 개발하고 활성화시킴으로써, 변호사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고 로펌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소속된 로펌은 법무법인(유한) 광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법무법인(유한) 동인, 법무법인(유한) 로고스, 법무법인 (유한) 바른, 법무법인(유한) 세종, 법무법인(유한) 원, 법무법인(유한) 율촌, 법무법인(유한) 지평,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법무법인(유한) 화우(이상 12개, 가나다 순)

이날 심포지엄에서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공익위원회 위원장과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개회 인사말을 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로펌공익네트워크의 5년간 활동 보고 및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먼저 갖는다. 발표는 박중원 김앤장 공익위원회 상임 변호사가 한다.

이후 2부에서 본격적으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이라는 큰 틀 아래 전문적인 발제와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부는 박영립 (재)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첫 발제로는 임성택 변호사(법무법인 지평 대표)가 ‘ESG, 기업과 사회 문제’라는 주제로 ESG 관련 이슈를 개괄하고, 다음으로 이상수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ESG와 기업인권’이라는 주제로 사회 문제의 해결이라는 맥락 속 ESG의 의미와 ‘인권 경영’의 특징을 소개한다.

이후 토론 세션에서는 강주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대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윤용희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고범준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심포지엄 폐회사는 대법관을 지낸 김지형 사단법인 두루 이사장이 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로펌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 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법률가가 행해야 할 역할을 고민해 보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로 가는 길을 전망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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