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 1인 시위
시민단체 활빈단 1인 시위

[로리더]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지난 5일 출근시간대 서울강서구 마곡동 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 앞에서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임원 규탄 시위를 벌였다.

지난 3일 YTN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A임원은 집합금지기간에 논현동 불법 유흥업소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수행운전기사 B씨를 장시간 대기까지 시키고, A씨가 여성과 '2차'를 가는 날엔 날밤을 꼬박 새우게 하고 의무없는 사적 심부름 등 갑질을 일삼았다.

시민단체 활빈단 1인 시위
시민단체 활빈단 1인 시위

이에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LG전자에 "구멍 뚫린 임직원 관리 체계를 바로 잡으라"고 요구했다.

재벌2, 3세 등 사회 유력인사의 무도한 갑질 등 범법행위를 지위고하 불문 고발 등 '기업(직장)내 갑질추방 운동', '노블레 스 말라드(Noblesse malade·부패한 지도층)' 규탄 등의 캠페인을 벌여온 활빈단은 갑질로 국민공분 일으킨 A임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LG전자제품 불매국민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측은 임원 A씨의 불법 유흥업소 출입과 갑질 논란과 관련 본지의 질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로리더 = 김상영 기자 / jlist@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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