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두려웠다”며 “검찰이 삐뚤어 나갔을 때 얼마나 위험한 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공정사회포럼(처럼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검찰개혁 연속세미나로 진행되는 ‘2차 검찰조직의 바람직한 개편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정복 의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미나에 참석한 문정복 국회의원은 “저는 이번에 고발사주 행태를 보면서 두려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정복 의원은 “저희가 모두 일상생활을 통해서 저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검찰 기소로) 법정에 설 수 있다는 그런 두려움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문정복 의원은 “저는 늦었지만, 고발사주 행태가 밝혀진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고 안도했다.

문정복 의원은 “그리고 국민들이 인식하는 이런 검찰의 행태가 국민 개개인에게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잘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정복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국민들에게 검찰이 삐뚤어 나갔을 때 얼마나 위험한 지에 대한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 사회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진행했고, 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맡았다.

발제는 변호사 출신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유승익 한동대 법학과 교수, 김한균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 연구원, 김지미 변호사(민변 사법센터 검경개혁 소위원장)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민형배, 박영순, 최혜영, 윤영덕, 김남국 의원이 참석했다.

연속세미나는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된 국회 공정사회포럼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처럼회에는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문정복, 민병덕, 민형배, 박상혁, 박영순, 유정주, 윤영덕, 이수진(동작을), 장경태, 최강욱, 최혜영, 한준호, 홍정민, 황운하 의원(가나다 순)이 활동하고 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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