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제50회 교정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정작품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전시회(corrections-gallery.kr)’로 진행되며, 법무부와 교정본부 홈페이지 및 교정작품쇼핑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1962년 덕수궁 전시실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50회를 맞는 교정작품 전시회는 수용자의 정서순화와 기능향상을 도모하고, 평소 땀 흘려 일하는 과정에서 익혀온 예술적 기량과 솜씨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림으로써, 교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고 사회친화적 교정행정을 실현하는 장으로 오랜 세월동안 굳건히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총 356점(공예작품 194, 문예작품 150, 직원작품 12)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위원장 : 목공예 명장 제갈재호)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예부문은 안양교도소 수형자 허OO이 출품한 도자기(매화문조각대조명항아리), 문예부문은 공주교도소 수형자 김OO이 출품한 서양화(해바라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정작품전시회에 전시된 작품은 온라인 가상현실(VR) 관람 및 링크된 교정작품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교도작업 운영, 작업장려금 지급, 직업훈련 등에 재투자해 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지난 과오를 뉘우치고 어떤 유혹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굽히지 않고 변화된 삶의 길로 나아가는 수용자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주시고, 법무부도 수용자들이 건강한 이웃으로 거듭나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정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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