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비위생 제조시설 후폭풍...도넛에서 머리카락 나와
던킨도너츠 비위생 제조시설 후폭풍...도넛에서 머리카락 나와
  • 김상영 기자
  • 승인 2021.10.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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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거주 주부 A씨, 지난 6월 배달대행업체 통해 주문했던 던킨도너츠에서 머리카락 나와
-최근 언론보도 통해 식품안전의약처의 던킨도너츠 비위생 제조시설 적발 기사 접하고 제보

[로리더] SPC 던킨도너츠 내부 고발자의 폭로와 식품안전의약처의 현장 점검을 통해 도너츠 생산공정이 비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최근 김포에 거주하는 주부 A씨가 지난 6월 던킨도너츠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던 사실을 한 언론 매체에 제보해 던킨도너츠의 제조시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말 배달대행사를 통해 던킨도너츠 B매장에서 버라이어티 6개 등을 주문해 먹던 도중 실같은 느낌의 가느다란 것이 혀끝에 느껴져 빼보니 빵속에 사람 머리카락이 박혀있었다.

비위가 상한 A씨는 주문했던 배달대행사를 통해 리뷰를 남겼지만 머리카락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해 결국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 뒤에야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 품질경영실 CSM팀은 머리카락이 들어간 경로에 대해 '공장에서 반죽을 배합하는 과정에서 혼합된것으로 보여진다’고 해명했다.

SPC 던킨도너츠 내부 고발자가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을 통해 제보한 안양공장의 비위생적인 도너츠 제조시설 내부 영상.
SPC 던킨도너츠 내부 고발자가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을 통해 제보한 안양공장의 비위생적인 도너츠 제조시설 내부 영상.

A씨는 당시 환불을 받았지만 4개월 전 피해사례를 얼마 전 언론에 제보했다. 그 이유에 대해 최근 보도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로 던킨도너츠 공장들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는 관련 기사를 접하고 던킨도너츠에 배신감을 느껴 제보하게 됐다는 심경을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식품안전의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알코리아 공장에 대해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불시 위생점검해 식품의 기계·작업장 등 위생관리 미흡을 확인하고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사진=식품안전의약처)

식약처는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던킨도너츠 안양·김해·대구·신탄진·제주 공장 등 5곳에 대해 불시에 현장 조사한 벌여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부적합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후 시민사회단체는 던킨도너츠의 비위생 제조시설 운영에 대한 SPC그룹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SPC 산하 다른 계열사에 대한 위생점검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요구했다.

한편 SPC측은 공장의 위생불량 상태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내부 고발을 한 제보자가 영상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비알코리아측에 따르면 공장 내 CCTV를 확인 결과 2021년 7월 한 현장 직원이 생산 라인에서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했으며, 이 과정에서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제보자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SPC 던킨이 공익제보자를 영상 조작범으로 몰아가는 등 언론플레이를 통해 진실을 은폐하고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던킨도너츠의 비위생적인 제조 영상을 추가 폭로한 바 있다.

[로리더 = 김상영 기자 / jlist@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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