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김영찬 회장, 국감장 또 선다...'상생' 약속에도 '갑질' 잡음
골프존 김영찬 회장, 국감장 또 선다...'상생' 약속에도 '갑질' 잡음
  • 김상영 기자
  • 승인 2021.10.13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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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회장, 2013ㆍ2016ㆍ2019ㆍ2020년 국감 증인 채택...계속되는 '점주 갑질' 논란
-공정위, 지난 2018년 골프존에 신제품 공급명령과 과징금 5억원 부과하고 법인 검찰 고발
-법원, '거래조건 차별행위' 공정위 판단 잘못...검찰, 비가맹점에 신제품 거부 관련 '무혐의'
강민국 국회의원.(사진=강민국 의원실)
강민국 국회의원.(사진=강민국 의원실)

[로리더] 골프존의 최대 주주인 김영찬 골프존뉴딘홀딩스 회장이 ‘점주 갑질’ 문제로 오는 20일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영찬 회장을 부르기로 했다. 

이번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도 골프존의 점주 갑질 횡포를 지적할 예정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동반성장안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골프존이 점주들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제보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영찬 회장은 국정감사 단골손님이다. 매번 ‘갑질 문제’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적을 받아왔다. 김영찬 회장은 갑질 논란으로만 2013년과 2016년, 2019년 국정감사에 불려 나가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들었다.

김영찬 회장은 매번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지만, 골프존과 점주와의 갈등이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골프존은 스크린골프장에 골프시뮬레이터를 판매하는 사업자였으나 매장 수 급증에 따른 과밀화를 해소하고 개별 스크린골프장의 상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2016년 8월부터 가맹사업을 개시했다. 

골프존은 2016년 7월 ‘투비전’이라는 신제품 골프시뮬레이터를 출시하고 이를 가맹전용 제품이라고 홍보하면서 가맹점에만 공급했다.  

당시 투비전 라이트는 설치비용 대당 30만원, 투비전 프로는 가맹전환시점에 따라 대당 980만원(2017년 3월까지) 또는 1500만원에 공급됐다. 

이후에도 골프존은 2018년 4월 투비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업그레이드한 ‘투비전 플러스’를 새로 출시해 가맹점에만 공급했다. 특히 기존 가맹점에는 S/W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었다.  

그러나 비가맹점에는 2014년 12월 출시된 비전 플러스 이후 어떠한 신제품도 공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8년 골프존을 상대로 제재를 내렸다. 당시 공정위는 가맹사업을 추진하면서 비가맹점의 가맹 전환을 강제할 목적으로 가맹점에만 골프시뮬레이터 신제품을 공급해 가맹점과 비가맹점을 부당하게 차별한 골프존에 신제품 공급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골프존은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는 2019년 10월 골프존의 손을 들어줬다. 골프존이 비가맹점에 신제품을 주지 않은 것을 '거래조건 차별행위'로 본 공정위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검찰 역시 2020년 1월 비가맹점에 신제품을 안 줬다는 이유로 공정위가 골프존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골프존 관계자는 13일 <로리더>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국감에서 약속한대로) 동반성장 이행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리더 = 김상영 기자 / jlist@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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