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최석진)는 7일 변호사회관에서 창립 제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역대 회장과 임원,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충북지방변호사회

충북변호사회는 이날 신인순(사법시험 제27회), 우수정(사법시험 제30회), 홍성배(사법시험 제29회) 변호사에게 ‘변호사로 30년 이상 활동하면서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공헌’한 자에게 주어지는 명덕상을 수여했다.

김수정, 노동영, 박남현, 이규철, 진윤기, 최우식 변호사와 홍유진, 정재웅, 최정규, 최수진 사무원이 충북지방변호사회와 사무직원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최석진 충북변호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각종 법조비리, 고위 공직자 출신 변호사들의 부적절한 행태 등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 변호사의 노력이 폄훼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석진 회장은 “충북지방변호사회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진실과 신뢰를 추구하는 회원 변호사들의 모든 변론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충북지방변호사회는 매년 도내 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품행이 바르고 준법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이날 기념식에서도 20명의 학생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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