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조인협회 4대 회장 김기원 변호사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 제4대 회장에 김기원(36) 변호사가 당선됐다.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청년변호사들로 구성된 청년변호사단체다.

한법협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4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기원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기원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올바른 법조인력 양성제도 제시 ▲플랫폼ㆍ리걸테크 문제 대응 ▲변호사 처우 개선 등을 내세웠다.

김기원 신임 회장과 함께 새롭게 들어서는 제4대 집행부로 부회장에 김승현 변호사, 김진우 변호사, 박병철 변호사가, 사무총장으로 고범준 변호사가 지명됐으며, 금명간 상임이사 및 운영위원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기원 한국법조인협회 회장은 “법조인 양성제도 흔들기와 플랫폼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변호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국법조인협회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법조인 임의단체로서, 법조인 양성 체계 발전과 청년변호사들의 권익 향상 등을 위해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온라인 사무장 로펌’으로 불리는 플랫폼 업체를 고발하는 등 법조계가 자본에 종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김기원 회장
김기원 한법협 회장

김기원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변호사시험 5회에 합격해 법무법인 서린에 몸담고 있다.

한국법조인협회 법제이사, 직역수호변호사단 법제위원장, 대한변호사협회 AI 법률서비스 대응 TF 위원장,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현재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청년변호사 특위 부위원장, 법조인 양성제도 TF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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