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위한 ‘국회의원(곽상도) 징계안’과 ‘국회의원(곽상도)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서동용 국회의원

징계안과 결의안에는 서용용 의원을 포함해 총 5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징계안 및 결의안 발의를 제안한 이후 하루 만에 50명의 의원들이 동참했다.

곽상도 의원 제명안을 발의한 서동용 의원은 “곽상도 의원은 자신의 소개로 (화천대유에) 입사한 아들이 6년간 근무하고 받은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받은 사실을 알고서도 숨기고 ‘250만원 월급쟁이’로 둔갑시켜 국민을 기만했고,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은 성과금’일 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로, 절벽의 시대를 살고 있는 수많은 청년 세대의 땀을 기만했다”고 밝혔다.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용 의원은 또 “(곽상도 의원은) 산업재해 신청도 하지 않고 ‘격무에 시달린 산재 퇴직금’이라는 거짓말로 산업재해로 고통 받는 모든 노동자의 억장이 무너뜨렸다”면서 “국민의 대표자로서 자격을 상실한 발언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징계안 및 제명 촉구 결의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서동용 국회의원

더불어 단시간에 50명의 국회의원들이 동참한 것과 관련해 서동용 의원은 “곽상도 의원이 누구보다 높은 청렴함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데 여러 의원들이 공감했기 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발의 의원명단 51명(가나다 순)>

강민정ㆍ고영인ㆍ권인숙ㆍ김경만ㆍ김남국ㆍ김두관ㆍ김승남ㆍ김승원ㆍ김영배ㆍ김원이ㆍ김윤덕ㆍ김의겸ㆍ김철민ㆍ남인순ㆍ도종환ㆍ박광온ㆍ박영순ㆍ박 정ㆍ서동용ㆍ설 훈ㆍ송재호ㆍ신정훈ㆍ신현영ㆍ안민석ㆍ양기대ㆍ어기구ㆍ오영환ㆍ오영훈ㆍ우원식ㆍ윤영덕ㆍ윤영찬ㆍ윤재갑ㆍ윤준병ㆍ이개호ㆍ이동주ㆍ이병훈ㆍ이수진(비례)ㆍ이장섭ㆍ이탄희ㆍ이해식ㆍ임호선ㆍ정태호ㆍ진성준ㆍ최강욱ㆍ최인호ㆍ최종윤ㆍ최혜영ㆍ홍기원ㆍ홍성국ㆍ홍영표ㆍ홍익표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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