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공법학회(회장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통합과 분권 : 전환시대 공법학의 과제’를 대주제로 ‘2021 한국공법학자대회’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법학자대회에서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장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소영 한국공법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이 경과보고를 맡았다.

한국공법학회는 “최근 전 세계를 단절과 고립, 그리고 불평등과 생존의 위협으로 몰아넣고 있는 감염병 재난의 도래와 함께 한국 사회에서의 지역, 세대, 계층, 젠더, 환경, 종교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걸친 갈등과 대립이 갈수록 심화되는 시점에서, 민주공화체제는 국가통합과 사회통합이라는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공법적 대응을 요구받고 있다”고 짚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종철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김종철 한국공법학회장 

김종철 한국공법학회 회장은 “전환시대를 맞이해 무엇보다 통합 실현의 핵심적 방법론인 분권을 통한 민주공화제의 질적 고양과 안정화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한 문화적이고 제도적인 인프라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공법학자대회는 모두 32개의 학술공론장이 열리며, 30여개의 공법학 유관학회와 연구기관, 관련 공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진행될 공법학자대회가 통합과 분권을 화두로 한국형 민주공화체제의 진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토대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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