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제처(처장 이강섭)는 8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제24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통해 전국 23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재학생 52명에게 법제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은 전문성 있는 전문 법조인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에게 법제 이론ㆍ사례 강의 및 과제 수행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실무수습은 지난 2010년부터 총 24회에 걸쳐 매년 동계ㆍ하계 방학 기간 동안 실시해 왔고, 이번까지 총 975명의 예비 법조인이 실무수습을 수료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번 실무수습에서는 학교당 추천 수습학생 수를 기존의 1명에서 3명으로 대폭 늘려,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과 실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비 법조인들의 실무수습 기회를 확대했다.

사진=법제처

구체적으로 법제 이론 교육(7회), 표준과제 수행 실습(8회), 법제전문가ㆍ법학전문대학원 선배와의 대화(8회), 법제처장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됐다.

8월 20일 실무수습 마지막 날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실무수습을 수료한 청년 예비 법조인들의 소감을 듣고 소통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법제처에서만 배울 수 있는 법제실무를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 “향후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강섭 법제처장

간담회에서 이강섭 법제처장은 “예비 법조인인 수습생들이 이번 실무수습으로 법제처의 역할에 친숙해지고 입법자의 관점으로 법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수습생들이 금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행정기본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학습과 실무에 적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법제처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으로 전문성 있는 법조인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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