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수원가정법원(법원장 박종택)이 최근 전국 최초로 키즈카페를 갖춘 ‘면접교섭센터’를 개소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29일 내부 행사로 진행된 개소식 행사에서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은 면접교섭센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박종택 법원장은 “수원가정법원은 면접교섭센터를 중심으로 한 안전한 장소 제공과 심리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부모의 이혼 후에도 자녀가 한쪽 부모와 단절되지 않고 꾸준한 만남을 유지해 충분히 사랑을 주고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수원가정법원 면접교섭센터는 키즈 카페 1개, 면접교섭실 2개, 관찰실 및 상담실 2개, 대기실 2개, 사무실 2개로 구성됐다.

이중 전국 최초로 도입된 키즈카페는 날씨에 영향 없이 비양육친과 즐겁게 신체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문적인 상담 및 부모 교육을 제공할 20명의 상담위원과 보조위원을 위촉한 수원가정법원은 “앞으로도 많은 자녀들이 부모와 안전하고 행복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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