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2일 삼성그룹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사업지원TF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위반 및 형법의 업무상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삼성웰스토리에 사내급식을 몰아줘 삼성 4개 계열사(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에 손해를 입히고, 삼성웰스토리와 삼성물산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해서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정지웅 변호사,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경실련 재벌개혁운동본부장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경실련은 이날 오후 3시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민원실 앞에서 고발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정지웅 변호사,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경실련 재벌개혁운동본부장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 자리에는 경실련 윤순철 사무총장, 경실련 재벌개혁운동본부장과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지웅 변호사, 권오인 재벌개혁운동본부 국장, 정호철 간사 등이 참여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특히 윤순철 사무총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무부의 가석방 결정이 있은 다음날인 8월 10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 이재용 가석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정지웅 변호사,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경실련 재벌개혁운동본부장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윤순철 사무총장은 12일에도 1인 시위를 벌이다 고발인으로서 직접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참석했다가 다시 청와대 분수광장으로 향했다.

경실련 윤순철 사무총장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1인 시위하는 경실련 윤순철 사무총장

게다가 윤순철 사무총장은 1인 시위를 벌이던 지난 10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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