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부산교도소(소장 김도형)는 8일 부산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곽영호)에서 기부한 생수 3만병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로에 있는 엄중한 상황에 장마와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곽영호 부산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대면 행사가 연기돼 안타깝지만, 가을 즈음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이번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지원 소감을 전했다.

곽영호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매월 영치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3월 운동용품, 설 명절에 떡을 기증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도형 부산교도소장은 “덥고 습한 여름날에 시원하게 얼린 생수 한 병이 수용자들에게는 그 어떤 응원보다 큰 힘이 된다”며 “항상 부산교도소를 위해 열정을 보내주시는 교정위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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