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법인 율촌이 ‘슬기로운 공익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사회적기업과의 컬래버를 진행하며 일상 속 공익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7월 1일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의 날을 맞이하는 가운데, 법무법인 율촌이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의 컬래버 공익활동이 시선을 끈다.

율촌은 최근 ‘슬기로운 공익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제화 제작기업 아지오와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또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동구밭과도 협업해 기념품을 제작했다. 이 외에도 고요한 모빌리티와도 협업해 택시 호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기업의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함으로써 ‘일상 속 공익생활’을 실천하는 것으로, 이웃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최근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아지오 직원이 수제화 발 실측 중인 모습

아지오는 청각장애인이 만드는 수제화 브랜드로, 공동구매를 통해 70여 명의 구성원이 수제화를 구매했으며,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호응이 이어져 최근에는 구매금액 절반을 율촌이 지원하는 ‘소중한 사람에게 아지오 수제화를 선물하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율촌X동구밭 비누패키지

‘동구밭’ 역시 월매출이 늘어날 때마다 발달장애 사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율촌은 ‘율촌X 동구밭 천연비누 패키지’를 제작해 율촌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고요한 모빌리티’,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위캔, 베어베터 쿠키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이용하고 있다.

율촌 강석훈 대표변호사는 “공익은 어려운 게 아니라 일상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구성원들이 실감하고 있다”며 “법률가로서의 공익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착한 소비 등 공익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구상해 보겠다”고 말했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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