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 청년비서관, 교육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관 인사를 발표했다.

정무비서관에는 김한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내정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그간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과 부대변인 그리고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과정에서 보여줬던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발탁된 김한규 변호사

평소 SNS를 통해 국민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김한규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게 됐다”고 소식을 전하며 “대통령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한규 변호사는 “청와대 내외에서 함께 일하게 될 분들과 조화를 이루어 민심을 잘 전달하고 대통령께서 더 많은 지지를 받으실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겠다”며 “SNS에서 자주 인사를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의견 주시면 항상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청년비서관에는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들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며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승복 신임 교육비서관은 교육부의 대학학술정책관, 정책기획관, 세종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교육정책,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육행정 전문가”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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