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여권 대선주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8일 국회 앞에서 수술실 CCTV 의무화를 요구하는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약속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의료사고로 20대 청년 권대희씨가 유명을 달리한 지 5년이 지났다”며 “그의 어머니는 사고 이후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해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 돼 꾸준히 투쟁을 이어오셨다”고 전했다.

김두관 의원은 “비 내리는 금요일 오전, 어머니께서는 오늘도 국회 앞을 찾으셨다”며 “저는 오늘 1인 시위 현장으로 나가 CCTV 의무화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드리고 왔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비가 올 때도, 눈이 올 때도,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에도 늘 고생 많으시다”며 “CCTV 의무화가 꼭 통과되도록 관심 갖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나금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에게 지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수술실 CCTV 의무화 관련 법안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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