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9일 수원스마일센터를 방문해 심리지원 서비스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범죄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범계 자오간이 직원 감단회에서 경청하고 있다 / 사진=법무부

스마일센터는 살인, 강도, 폭력, 성폭력, 방화 등 강력범죄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입은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치유기관이다.

센터는 정신보건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 전문가 등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체계적인 심리 치유, 유관기관 연계, 법률지원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스마일센터 내 상담실, 생활관 등의 시설을 참관하며 범죄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함에 있어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했다.

또 센터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센터 운영에 관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박범계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의 범죄들은 각박한 사회ㆍ구조적 환경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을 도와야 한다”라면서 “스마일센터를 통해 피해자들이 사건 초기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널리 알리고, 유관기관 사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담자와 면담하는 박범계 장관

박범계 장관은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범죄피해자들(1년 이상 장기치료자들로 치료 종료 예정인 내담자)과 만나 장시간의 대화를 통해 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수사 단계부터 지금까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기념촬영 /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의 내실화를 통하여 범죄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과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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