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장 홍요셉 변호사가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의 지명을 받아,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홍요셉 전북지방변호사회장 / 사진=전북지방변호사회

7일 홍요셉 전북지방변호사회장은이날 챌린지 표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홍요셉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의 안전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요셉 회장은 “대법원 사법연감 통계를 살펴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법원에 접수되는 1심 형사공판 사건 중 도로교통법 위반 사건은 연평균 2만 6093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사건은 연평균 1만 401건에 달한다”며 “이 수치는 기소유예, 약식명령, 즉결심판 등의 수치를 제외한 1심 공판사건 수치로, 실제로는 더 많은 자동차 관련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요셉 전북변호사회장은 “이러한 자동차 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지난해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되었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처벌 수위가 높아지는 등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법이 시행 중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라고 짚었다.

홍요셉 회장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사고를 처벌하려는 법 보다, 사고를 예방하려는 운전자의 의식 변화가 더 중요하다”며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운전 습관을 되돌아보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요셉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우리지역의 우수한 법조인을 양성하는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송양호 원장님께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명했다.

한편,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는 기본적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1948년 9월 10일 창립해 올해로 73주년을 맞았다. 현재 307명의 회원이 소속된 변호사 단체로, 전라북도 사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주가정법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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