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6월 23일(현지기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115차 베니스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했다.

베니스위원회 회의장에서 지아니 부키키오 베니스위원회 위원장과 악수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사진=헌재)
베니스위원회 회의장에서 지아니 부키키오 베니스위원회 위원장과 악수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사진=헌재)

24일 헌법재판소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이번 특별연설에서 한국 법치주의의 역사와 헌법재판소의 역할 및 성과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헌재는 “특히, 한국의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인류애에 바탕을 둔 정의를 실현할 때, 비로소 실질적 의미의 법치주의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베니스위원회 회의장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사진=헌재)
베니스위원회 회의장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사진=헌재)

헌재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이와 더불어, 정의와 평화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이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비핵화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반도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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