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이담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의장에 당선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으로 선출된 이담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1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의장으로 이담 변호사(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를 선출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으로 선출된 이담 변호사

이날 총회 의장 후보로 2명이 추천됐다.

기호 1번 황규표 변호사는 신임 이종엽 대한변협회장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호소했고, 기호 2번 이담 변호사는 이종엽 변협회장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제시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으로 선출된 이담 변호사

투표 결과 이담 변호사가 대한변협 대의원 투표자 252명 중 130표(51.59%)를 얻어 총회의장에 당선됐다. 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총회의장 후보에 나선 이담 변호사는 “저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 대안 세력이 되고자 한다”며 “그렇다면 의장 본래의 업무, 기본적으로 협회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하는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으로 선출된 이담 변호사

당선 인사에서 이담 총회의장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뜻을 달리하더라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는 총회의장으로서 앞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 부의장에는 안병희 변호사가 선임됐고, 간사는 박철 변호사가 지명됐다.

총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진행하는 이찬희 변협회장
총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진행하는 이찬희 변협회장

대한변협 총회의장은 대의원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소집되는 정기총회에서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한다. 총회의장의 권한은 총회를 소집하고 의사진행을 하는 것이다.

대한변협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는 대한변협회장 선거 직후 실시된다.

총회를 진행하는 이담 의장
총회를 진행하는 이담 의장

총회의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들로 구성된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총회의 수장으로서 비유하면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자리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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