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4번 이종엽 후보가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증 받은 이종린 당선인(우)

대한변협 선관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선거권자들의 투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51대 협회장 선거를 전자투표(모바일, PC,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선거권자(변호사) 2만 4481명을 대상으로 1월 22일 조기투표를 실하고, 25일에는 본투표를 실시했다. 선거결과 1만 4719명의 변호사들이 선거에 참여해 투표율은 60.12%를 기록했다.

후보별 득표수는 이종엽 후보가 3948표(26.82%), 조현욱 후보가 3528표(23.97%), 황용환 후보가 3353표(22.78%), 박종흔 후보가 2208표(15%), 이종린 후보가 1682표(11.43%)를 각각 득표했다.

다만, 최다득표자인 이종엽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1위 득표자인 이종엽 후보와 2위 득표자인 조현욱 후보를 대상으로 27일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결선투표 실시 결과, 총 2만 4468명의 선거권자 중 1만 4550명(59.47%)이 선거에 참여했다.

이 중 이종엽 후보가 8536표(58.67%)를 득표해,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변협 선관위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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