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제28대 충북지방변호사회 최석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충북변호사회 홈페이지에 회원들의 정보를 공개해 주민들이 적정한 비용으로 변호사들을 선임하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류성룡)는 25일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기총회와 신구 회장 이임식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로 간소화한 것이다.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최석진(1967년생, 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는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이날 충북지방변호사회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석진 회장은 청주신흥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충북지방변호사회 제27대 부회장, 충청북도 고문변호사, 충청북도 행정심판위원,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 등을 역임했다.

신임 집행부 / 사진=충북지방변호사회

최석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충북지방변호사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의 학력, 경력, 주요 취급업무 등을 공개하고 모바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원들의 정보를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적정한 비용으로 충북 변호사들을 선임하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최석진 회장은 또 “충북지역의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유능하고 전문성을 가진 충북 변호사들과 자문 약정을 체결해 활발하게 노하우를 주고받는 통로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충북도민들의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주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현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익 사안에 관한 상담 및 소송을 지원하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변호사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제28대 부회장 및 이사ㆍ감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아울러 제27대 임원과 지회장 등 충북지방변호사회 발전에 헌신한 회원 16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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