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정희 위원장(대법관)은 31일 “4월 7일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200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재ㆍ보궐선거가 실시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역시 모범적이고 안전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2021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1년 신축(辛丑)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의 전염과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경제ㆍ사회적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힘을 내고 다시 일어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성공리에 치렀습니다.

이는 모두 국민 여러분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빚어낸 성과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전국 단위의 공직선거는 없지만, 4월 7일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천이백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재ㆍ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역시 모범적이고 안전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올 한 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2022년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엄정 중립의 자세로 선거를 관리하는 한편, 국민의 정치적 자유와 기본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규제 중심의 선거제도를 개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거과정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높이며, 사회적 약자들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희망을 일궈내는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흰 소의 힘찬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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