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제9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에 김용직 변호사(사법시험 제22회), 단체부문에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2021년 2월 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웨비나 형식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변호사공익대상’은 인권 옹호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펼쳐 공익을 실현하고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한 변호사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사진=김용직 변호사 페이스북
사진=김용직 변호사 페이스북

대한변협은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직 변호사는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과 지원이 척박한 대한민국에서 2006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단체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의 설립을 주도하고, 현재까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발달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섰고, 2014년 발달장애인법 제정에도 헌신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변협은 “이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설기관 설립 등 현재까지 꾸준히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고, 전체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구제와 인권 신장에 헌신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소아 변호사

이와 함께 대한변협은 “단체 부문 수상자인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은 이소아 변호사의 주도로 2015년 설립된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비영리 전업 공익변호사 단체로서 여성ㆍ아동ㆍ장애인ㆍ난민ㆍ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인권보호 및 법률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고 밝혔다.

변협은 “특히 현재 공익변호사들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활동하는데 비해 지방 거점 공익변호사 단체 활동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공익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앞으로도 변호사의 공익문화 실천을 적극 권장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봉사와 상생 정신으로 한 단계 성숙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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