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정희선),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김영선)가 18일 여성 최초의 대한변호사협회장 탄생을 기대하며,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조현욱 변호사를 공개 지지했다.

실제로 조현욱 변호사는 대한변협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첫 여성 변호사로 이번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한 조현욱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한 조현욱 변호사

이들 여성전문직 단체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변호사협회의 회원 중 여성변호사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전체 변호사 수의 약 30%에 달하고 있다”며 “더욱이 2020년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45%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전문직 단체들은 “이러한 추세는 다른 전문직 여성 비율에 비추어 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변호사협회는 1952년 창립 이래 현재 제50대 협회장에 이르기까지 7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여성이 협회장을 한 사실이 없었다”고 짚었다.

여성전문직 단체들은 “이에 아쉬움을 표하며, 2021년 1월 25일 치르는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인 조현욱 변호사가 출마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여성전문직 단체들은 “특히 조현욱 변호사는 오랜 법조 경력 내내 인권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 적임자”라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는 조현욱 변호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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