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는 2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13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기념해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 업무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진행했다.

정부포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 사진=법무부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 및 관심 제고, 범죄피해자 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 마련을 위해 2008년 11월 19일부터 시작됐다.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와 가족들,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 종사자와 수상자 등 다수의 인원이 참석해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진행돼 왔으나, 올해 제13회 인권대회는 코로나 19 상황과 방역지침을 고려해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최소화해 진행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에 이바지한 7명에게, 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4명)을 각각 전수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송홍구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 사진=법무부

특히, 국민포장은 살인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인 희망카페 운영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 지원에 앞장서온 송홍구 천안ㆍ아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에게 전수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추미애 장관은 “진정한 피해 극복을 위해서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피해자분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중요하다”면서, 법무부가 국민의 인권을 책임지는 주무부처로서 범죄피해자를 최우선에 두고 지원제도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법무부는 2020년 12월부터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제도 온라인 상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다음ㆍ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범죄피해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면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제도’ 홈페이지와 연결되도록 했으며, 법무부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사이트로 직접 연결돼 국민들이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