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이충윤 변호사(법무법인 해율)가 27일에도 국회 정문 앞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이충윤 변호사

이충윤 대한변협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세무사법 개정 반대가 담긴 표지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표지판에는 “국민 선택권을 무시하는 세무사회는 각성하라!”, “헌법재판소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법치주의 파괴행위 입니다!”, “법치주의 수호를 집단이기주의로만 폄하하는 세무사회는 각성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이충윤 대변인은 국회 앞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당시에는 두 가지 표지판을 들고 세무사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국회와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충윤 변호사
이충윤 변호사

당시 들었던 또 다른 표지판에는 “집단이기주의에 매몰돼 법치주의 위반을 일삼는 세무사회는 각성하라!”, “법률전문가ㆍ조세법 전문가의 발복을 잡고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세무사회는 국민들에 사죄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여운국 변호사, 조현욱 변호사, 이충윤 변호사

특히 이날은 선배들도 참여해 힘을 보냈다.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집행부에서 부협회장으로 활동하는 여운국 변호사와 조현욱 변호사도 참여했다.

조현욱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조 변호사는 내년 1월 실시되는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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