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가 17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지하 2층에 다용도 복합공간 ‘서리풀홀’을 개관했다.

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996년 서초동 변호사회관 준공 당시 지상층 증축을 목표로 지하 2층 기계식 주차장을 설비했으나, 관련 법규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증축이 무산됐고, SUV 등 차량 차체의 대형화 등으로 기계식 주차장의 기능이 상실된 채 설비 유지 및 보수를 위한 예산만 소요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회원 수 증가에 따른 회의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소속 회원들에게 일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다용도 복합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 ‘서리풀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게 됐다.

서리풀홀은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해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이날 진행된 개관 기념식에서 박종우 서울변호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낡고 어두웠던 지하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롭게 문을 여는 이곳 서리풀홀이 모쪼록 회원님들의 일터이자 쉼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회원님들께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변호사회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1인용 업무공간인 개인업무실, 복사기 등 사무기기가 비치된 OA실, 1인 통화 공간인 폰부스(Phone Booth), 탁구대, 혈압측정계 등이 비치된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넓은 공간의 카페와 휴식공간을 두루 갖춘 서리풀홀은 회원들을 위한 일터이자 쉼터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브 방송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인 유튜브영상제작지원실은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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