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석현정 “10만 입법청원…공무원 노동자 손으로 정치기본권 쟁취”
공노총 석현정 “10만 입법청원…공무원 노동자 손으로 정치기본권 쟁취”
  • 신종철 기자
  • 승인 2020.11.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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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은 5일 “공무원도 당당하게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을 가질 수 있는 시대를 공무원 노동자의 손으로 만들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공무원ㆍ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10만 국민동의청원 성사 보고 및 국회 법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발언하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공무원노조, 전교조, 공노총은 10월 13일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에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관련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을 시작했고, 23일 만인 11월 4일 10만명을 돌파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공노총 고영관 사무총장<br>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공노총 고영관 사무총장<br>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은 10만명이 채워지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자동 회부된다. 공무원과 교원의 국민동의청원도 10만명이 성원돼 5일 국회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됐다.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

이 자리에서 투쟁 승리 발언에 나선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은 “동지들께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며 말문을 열었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발언하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석현정 위원장은 “3주 전 이 자리에서 ‘10만 입법투쟁 승리하자’고 외쳤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외친다. ‘10만의 외침을 국회가 답하라’고 외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정오 전교조위원장,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석현정 공노총위원장<br>
권정오 전교조위원장,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석현정 공노총위원장

석현정 위원장은 “저는 오늘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하지만 이 무거움을 기꺼이 함께 나눠질 동지들이 있기에, 오늘은 정말 기쁘게 맞이해 보겠다”고 10만 국민동의청원 달성의 기쁨을 나눴다.

발언하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석 위원장은 “또한 (국민동의청원을 위해) 현장을 다니면서, (정치기본권에 대한 공무원노동자들) 현장의 목소리가 참 뜨거웠다”고 전했다.

발언하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석현정 위원장은 “현장의 (공무원) 노동자들은 정치기본권을 가져야 함을 절실히 요구했다”며 “그 요구에 3개(공무원노조, 공노총, 전교조) 단체들은 응답해야 하고, 우리의 단합된 힘과 끈끈한 연대로 국회를 압박하고, 정부를 압박하고, 반드시 정치기본권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발언하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

석현정 위원장은 “이제 새롭게 시작합시다. 새로운 시대에 공무원도 당당하게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을 가질 수 있는 시대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봅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공무원 노동자의 손으로 법을 만들 수 있는 역사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발언하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석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이 자리에서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법이) 입법됐다는 것을 축하는 자리를 함께하기를 바래본다”며 “끝까지 함께하자. 투쟁”을 외쳤다.

권정오 전교조위원장,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석현정 공노총위원장,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

한편, 이 자리에서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 전교조 권정오 위원장도 투쟁 승리 발언을 했다. 민주노총 엄미경 부위원장은 연대발언을 했다.

특히 전교조 출신의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기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 강민정 국회의원, 권정오 전교조위원장,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석현정 공노총위원장,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br>
김현기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 강민정 국회의원, 권정오 전교조위원장,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석현정 공노총위원장,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공노총 고영관 사무총장의 선창에 따라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쳤다.

“10만명의 염원이다.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공무원의 정치자유 보장하라”

“국회는 공무원 정치기본권 법 개정을 즉각 추진하라”

“공무원도 국민이다. 국민의 부름에 국회가 나서라”

이 자리에서 공무원노조, 공노총, 전교조는 공동으로 “들리는가 10만의 외침, 보이는가 10만의 물결! 국회는 공무원ㆍ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법 개정을 즉각 추진하라!”는 기자회견문 성명을 발표했다.

발언하는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발언하는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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