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회에서 ‘검찰과 언론’을 주제로 검찰개혁 세미나가 개최된다.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김종민, 문정복, 박상혁, 박주민, 윤영덕, 이탄희, 장경태, 최강욱, 홍정민, 황운하 국회의원은 11월 5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검찰개혁 3차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 법사위원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강욱 열린우리당 당대표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3일 열린 제1차 검찰개혁 세미나

황운하 의원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1차 ‘검찰수사 직접 범위 대한 후속 과제’, 2차 ‘검찰 직접 수사의 폐해와 개선방안’ 연속 세미나를 통해 검찰개혁의 실질적인 검찰개혁 과제 이행을 논의한데 이어, 이번에 ‘검찰과 언론’을 주제로 3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8월 12일 열린 2차 검찰개혁 세미나

황운하 의원은 “언론은 검찰 수사-기소 일련의 과정에 대해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은 검찰이 흘리는 정보를 그대로 보도하거나 사안을 과장ㆍ확대 보도하는 등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번 정책 세미나는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여러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검찰개혁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언론취재 및 보도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바람직한 검찰-언론 관계 재정립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돼 진행된다. 세미나 좌장은 서보학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세미나 1부에서는 신동아 기자였던 조성식 작가가 ‘검찰 힘 빼기와 언론 책임 묻기’로 주제발표를 한다.

2부는 패널토론에는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영흠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이연주 변호사(법무법인 서화, 전 검사)가 참여한다.

황운하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황운하 의원은 “과거 정경유착이 단죄돼야 할 사회악이었다면, 이제는 그 자리에 ‘검언유착’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며 “이제는 검찰과의 부적절한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언론이 정부와 권력기관을 제대로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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