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일본변호사연합회(일변연) 회장단 화상간담회가 14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한변협에서는 김준회 부협회장이 ▲코로나19 대책법률지원 TF 구성 및 코로나19 법률상담 Q&A 제작 ▲각종 연수, 회의의 비대면화 ▲회비/온라인 연수 수강료 할인 및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봉사 및 기부활동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일변연에서는 우에다 히데토모 부회장이 ▲코로나19 대책본부 설치 ▲회의의 온라인화 및 텔레워크 ▲코로나19 관련 법률상담 서비스 제공 ▲코로나19에 관한 회장 성명 공표 등 일변연의 대내외적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변협은 “이번 화상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 법조단체와의 교류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찬희 대한변협회장과 올해 4월 취임한 아라 타다시 일변연 회장이 화상으로 인사를 나누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펼쳤던 각국 법조 단체의 활동 상황을 공유하면서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찬희 변협회장이 화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변협
이찬희 변협회장이 화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변협

이찬희 변협회장은 “양 단체는 정례 교류회를 통해 유사직역으로부터 변호사 업무 영역을 수호하는 방안을 논의함은 물론 변호사법, 회칙 개정 등에 있어서 서로 벤치마킹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해 왔다”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가 일상은 물론, 법조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제는 양 기관이 포스트 코로나 - 뉴노멀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을 제안하며, 상황이 개선되어 비대면이 아닌 대면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앞으로도 일변연은 물론 해외 법조 단체와의 교류 및 다양한 경험 공유를 통한 국제협력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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