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검사 25년 경력의 최창호(56) 변호사가 법무법인 오킴스 대표변호사로 새둥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단장, 법무부 국가송무과장 등을 역임한 최창호 대표변호사와 함께 하게 됐다”며 영입사실을 밝혔다.

법무법인 오킴스 대표변호사로 영입된 최창호 변호사
법무법인 오킴스 최창호 대표변호사

최창호 대표변호사는 1995년 검사로 임용돼 검찰에서 25년 근무하면서 부동산, 금융, 공안, 기획, 특수, 강력, 의료, 식품, 환경, 외국인범죄, 산업안전, 명예훼손, 지적재산, 감찰, 송무, 공판 등의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파견돼 헌법재판을 경험했다. 이후 법무부 국가송무과장으로 대한민국 정부 관련 국가송무를 총괄하면서 주요 헌법재판, 행정재판 및 국가소송 사건을 통할하고, 정부법무공단의 발족에 기여했다.

미국과의 SOFA 협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서울고검과 대전고검에서 근무하면서 항고, 재기수사명령 등의 사건, 그리고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서부지검 중경단(중요경제범죄수사단)에서 근무하며 경제범죄 사건을 처리했다.

최창호 대표변호사는 검찰 재직 중에 수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형법과 형사소송법 등의 저술에도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파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오킴스의 업무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호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사법학과와 법과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대학 로스쿨 방문연구원, 서울대 법과대학 법과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구파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하고 육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최창호 변호사는 1995년 검사로 임용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원지검, 청주지검, 법무부에서 근무했다. 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파견, 법무부 국가송무과장,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장,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장,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검, 대전고검,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등에서 일했다.

지난 1월 서울서부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단장을 끝으로 25년 동안 정든 검사복을 벗었다.

검찰을 나온 최창호 변호사는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법무법인 오킴스 대표변호사로 영입됐다.

최창호 오킴스 대표변호사
최창호 오킴스 대표변호사

최창호 오킴스 대표변호사는 6일 기자와의 연락에서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신산업 분야에 도전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오킴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킴스는 젊고 패기 있는 로펌으로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창호 대표변호사는 “저는 검찰에서 25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바 있으므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감동의 성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변호사는 “오킴스의 활동은 헌법적 가치가 투영되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구파인 최창호 대표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절 ‘수용자의 헌법상 권리에 관한 소고;(형사법과 헌법이념 제2권, 박영사), ‘과거사 사건에 있어 법원의 소멸시효 남용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법조), ‘영장 없는 자동차 수색에 관한 연구’(형사법의 신동향) 등 수많은 연구논문을 냈다.

뿐만 아니라 ‘미국형사소송 실무와 절차’, ‘주석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 ‘형법총론’, ‘형법각론’ 등을 집필했다. 검사 출신인 최 변호사는 공인중개사와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법무법인 오킴스는 다양한 사회공헌(Pro bono) 활동을 수행하면서 ‘기본적 인권의 옹호’ 및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 법률지원,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법률지원,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제공 및 무료변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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