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9월 18일(금) 오후 2시부터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경을 넘어선 아시아의 법제(Laws for Fading Borders in Asia)’를 주제로 아시아법령정보네트워크(ALIN)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LIN은 ‘아시아 각국의 법제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의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네트워크로, 한국법제연구원이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18개국의 33개 법학대학 및 연구기관의 회원이 모여 매년 학술대회, 전문가포럼, 공동연구 등의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국경의 의미가 무색해져가는 시대에 아시아 각국의 이주, 통상, 인권, 개인정보 분야의 법제 변화를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20개국의 법학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해외 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세션 시작에 앞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아시프 쿠레시(Asif Qureshi) 교수가 ‘국제 경제 질서의 미국화에 대한 아시아적 관점(Americanisation of the International Economic Order: An Asian Perspectiv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학술대회는 총 5세션으로 나누어 ▲이주(People: Migration) ▲통상(Industry: Trade) ▲인권(Human Rights) ▲인권과 개인정보(Human Rights and Privacy Rights) ▲인권과 디지털화 되는 사법절차(Human Rights and Digitalization)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법제연구원 김계홍 원장은 “국경의 의미가 퇴색돼 가는 이 시대 아시아 지역 각국 법령은 어떤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가가 이번 학술대회의 화두”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팬데믹 시대 법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법제연구원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iAR0Z07-N84)에서 생중계된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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