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16일 제11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법조윤리시험에는 2129명이 응시해 1981명이 합격했다.

응시자의 합격 여부는 17일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한다.

올해 법조윤리시험의 합격률은 93.05%로, 작년 95.05%보다 약간 하락했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수업 등 어려운 교육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작년에 근접한 합격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시행된 법조윤리시험의 출제범위와 유형을 벗어나지 않는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고, 응시생들이 충실하게 시험 준비를 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또한 매년 합격률 등락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난이도와 합격률 간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되, 관련 법령에 관한 이해력과 실제 사례에 대한 적용력ㆍ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해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 향후에도 변호사에게 필요한 직업윤리 평가를 목적으로 한 법조윤리시험 취지에 부합하도록 시험을 실시하되, 시험의 안정성ㆍ응시자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고려해 법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응시자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응시자는 9월 17일 14:00부터 1년 동안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도 제12회 법조윤리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8월 초경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