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인섭)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범죄환경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 오는 9월 4일 ‘코비드19 팬데믹의 형사정책적 과제 : 범죄환경 및 동향의 변화’를 주제로 제1회 아태지역 형사사법 전문가 컨퍼런스(APECCJ)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는 태국사법연구원 매티 요우센 특별자문관, 호주형사정책연구원 릭 브라운 부원장, 호주국립대학교 범죄학과 로데릭 브로드허스트 교수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태경 국제관계팀장(법학 박사),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김혜진 연구관(범죄학 박사) 등 아태지역 형사사법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 접촉 감소와 온라인 거래 증가가 범죄에 미치는 영향, 가정폭력범죄, 사이버범죄 등의 범죄 지표 변화, 방역 목적의 개인정보 활용의 순기능ㆍ역기능 및 최근 범죄동향의 국가적 차이를 분석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컨퍼런스 사회는 윤정숙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국제협력실장이 진행하고, 토론자로는 임하나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조영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국제학술팀장, 박종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19가 초래한 범죄 및 형사정책적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는 이번 컨퍼런스는 최종답안을 만드는 자리가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가 코로나19의 영향을 포함해 아태지역의 형사정책적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9월 4일(금) 오후 3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https://url.kr/KmR7Z3)을 통해 개최되며,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1989년 설립된 한국형사정책연구원(KIC, Korean Institute of Criminology)은 각종 범죄의 실태와 원인 및 그 대책을 종합적ㆍ체계적으로 분석ㆍ연구함으로써 국가 형사정책 수립과 범죄 방지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법무ㆍ형사정책 분야 국내 유일의 국책연구기관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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