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공동체의 회복과 통합을 위한 ‘갈등관리기본법’ 제정 입법간담회”가 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송재호, 박주민, 민형배, 김영배, 유동수, 이용우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자리다.

송재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독재의 탄압에 맞서 싸우며 민주주의 발전을 이뤄냈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다루는 것에는 소홀했다”면서 “갈등을 부정하고는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한 “코로나 이후 미래 갈등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갈등관리기본법을 제정하고, 갈등 예방부터 치유까지 포용적 국가를 위한 갈등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용덕 금강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기조발제로 은재호 행정연구원 박사가 “갈등관리기본법 제정이 절실하다”는 주제로, 서용석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선제적 갈등관리를 위한 미래예측분석”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한편 송재호 의원이 지난 4월 총선 공약 사항으로 제안한 ‘갈등관리기본법’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구성과 국무총리 소속 공론화선정위원회 설치를 중심으로 하며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향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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