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변 부회장과 대한변협 인권위원장을 지낸 민경한(62) 변호사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 개선방안 토론회’에 방청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법조경력 30년이 넘는 동안 사법개혁에 관한 활동과 목소리를 내온 민경한 변호사는 토론회 시작 전 후배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최강욱 의원, 김남국 의원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민경한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법조계와 언론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법무법인 상록 소속인 민경한 변호사는 1990년 사법연수원 19기를 수료하고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주요 활동 이력을 보면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감찰위원, 대한변협 인권이사 겸 인권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공무원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 위원장, 서울시행정심판위원회 위원, 한국투명성기구 감사ㆍ이사 등을 지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과 부회장도 지냈다.
민경한 변호사는 반부패 유공자로 2005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칼럼 모음집 ‘민 변호사의 조용한 외침’(2006년), 법조인들의 임상보고서 ‘동굴 속에 갇힌 법조인’(2012년), 그리고 법조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사법개혁을 위한 설득력 있는 제안을 담아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간절한 소회를 밝힌 ‘쓴 소리 바른 소리’(2019년) 등이 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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