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3일 공석이었던 법무부 법무실장에 강성국 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감찰관에 류혁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 그리고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이영희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6일자 인사.

강성국 법무실장
강성국 법무실장

신임 강성국(55) 법무실장은 목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고려대 법학대학원을 졸업(석사)하고, 1994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는 “강성국 법무실장은 21년 간 법원에서 재직한 경험과 법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 및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한 각종 법제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혁 감찰관
류혁 감찰관

신임 류혁(53) 법무부 감찰관은 선정고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검찰청 강력부 조직범죄과장,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장,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금융정보분석원 심사분석실장,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는 “류혁 감찰관은 약 20년간 법무부, 검찰청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부산지검 강력부장 재직 시 ‘부산 20세기파’ 조직원을 다수 검거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특히, 평소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청렴성을 중시하는 등 감찰관 직위에 요구되는 공직 윤리관을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법무ㆍ검찰 분야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법무정책 집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해 청렴ㆍ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희 교정본부장
이영희 교정본부장

신임 이영희(56) 교정본부장은 1948년 교정본부(국)가 설치된 이후 최초의 여성 본부장이다.

원광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 했다. 1989년 6월 교정간부(31기)로 공직에 입문해 김천소년교도소장,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광주교도소장, 수원구치소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는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31년간 근무하면서 교정본부 및 일선 주요 보직을 역임한 교정행정 전문가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된 교정ㆍ교화 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현재 법무부가 ‘인권, 민생, 법치’를 원칙으로 추진 중인 각종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사회’를 이루어 나가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