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설립 준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공수처법에 따르면 국회는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두 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하고, 대통령이 그중 한 명을 지명한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7월 15일까지 임명해야 공수처 출범에 따른 절차가 완료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설립준비단(단장 남기명)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선진수사기구로 출범하기 위한 공수처 설립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