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헌법재판소는 22일 오전 10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별관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행사로 진행했다. 시민 개방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별관에는 본관 5층에 있던 도서관을 확장ㆍ이전하고, 헌법재판소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입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도 새로 문을 열었다. 또한 민원실을 새롭게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별관 1층에 자리한 전시관은 헌법과 헌법재판 중심의 콘텐츠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이다. 헌법의 탄생부터 헌법재판소의 발자취, 우리 사회가 주목한 재판소 주요 결정, 세계의 헌법재판기관 현황 등을 둘러볼 수 있다.
2층과 3층은 공법전문도서관으로 16만권의 장서를 법률전문서가와 일반서가로 구분ㆍ비치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열람공간과 북카페 등을 조성했다. 헌법재판과 시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한층 좁혀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