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의 그늘진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 공헌을 목표로 2000년 말부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연 2회로 확대해 5월 가정의 달과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올해 가정의 달에도 몸이 불편하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양로시설 2곳과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 양육시설 1곳, 지적장애, 지체장애, 중증장애 생활시설 2곳 등 총 5곳을 박종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후원금(1000만원)과 마스크(5000장)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박종우 서울지방변호사회장(우)이 장애아동 생활시설 ‘라파엘의 집’에 후원금과 마스크 전달 / 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박종우 서울지방변호사회장(우)이 장애아동 생활시설 ‘라파엘의 집’에 후원금과 마스크 전달 / 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이 외에도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소속 변호사 700여 명이 총 794명의 학생에게 매달 지속적인 경제적 후원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자연재해 및 사고 발생 시 성금 전달을 통해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시간호사회에 후원금(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초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거나 소외되기 쉬운 소년소녀가장 및 재감자 자녀, 저소득층 자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3년 9월부터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경찰관과 소방관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유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순직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참여한 후원금의 총액은 100억이 넘어 2020년 5월 말 기준 109억 2641만 9000원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주변의 그늘진 이웃들과 자라나는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웃과 함께하는 법률가, 나눔으로 실천하는 법률가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